2025년 2월 9일,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312에서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래시와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치열한 경기와 강력한 방어전으로 팬들에게 큰 흥미를 선사했습니다.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래시, 타이틀 2차 방어 성공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래시(31, 남아프리카공화국)는 전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33, 미국)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50-45, 50-45, 49-46)을 거두며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 경기 내용
- 뒤 플래시는 원거리 킥과 테이크다운을 활용하며 스트릭랜드를 압도
- 4라운드에서 강력한 오른손 펀치로 스트릭랜드의 코를 부러뜨리며 승기 굳힘
- 경기 내내 다양한 공격 패턴과 체력적 우위를 보이며 스트릭랜드를 완벽히 컨트롤
뒤 플래시는 경기 초반부터 거리를 조절하며 원거리 킥을 활용했고, 기회가 올 때마다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스트릭랜드를 압박했습니다. 스트릭랜드는 특유의 압박 스타일로 맞섰지만, 뒤 플래시의 빠른 움직임과 변칙적인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4라운드에서는 뒤 플래시의 강력한 오른손 펀치가 스트릭랜드의 코를 직격 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간 이후에도 뒤 플래시는 계속해서 다양한 공격 패턴을 섞어가며 체력적으로도 우위를 점했고, 결국 판정승을 거두며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 경기 후 인터뷰
- 뒤 플래시: "KO를 노렸지만, 스트릭랜드는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지만 마무리를 못 해 아쉽다."
- 다음 상대 지목: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향해 도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뒤 플래시는 "스트릭랜드를 KO 시키려고 했지만, 그를 끝내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 같았다. 최선을 다했지만 마무리를 못 해서 아쉽다"라고 말하며 승리에 대한 기쁨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다음 상대는 분명하다"며,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향해 강한 도발을 날렸습니다. 그는 "난 더 강한 상대를 원하고, 이제는 한 체급 위에서도 나의 강함을 증명할 차례다"라며 페레이라와의 대결을 암시했습니다.
UFC 팬들은 벌써부터 이 두 파이터의 대결이 현실화될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장웨일리, 타티아나 수아레스 꺾고 타이틀 3차 방어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35, 중국)는 랭킹 1위 타티아나 수아레스(34, 미국)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49-45)을 거두며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 경기 내용
- 1라운드에서 수아레스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위기
- 2라운드부터 그래플링에서 오히려 수아레스를 압도하며 경기 주도
- 강한 타격과 테이크다운 방어 능력으로 경기 흐름을 장악
- 수아레스, 케이지 펜스 충돌 후 오른쪽 무릎 부상 발생 → 레슬링 활용 어려워짐
- 장웨일리의 강력한 펀치에 5라운드 내내 수아레스가 밀리는 경기 운영
경기 초반, 장웨일리는 수아레스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수아레스는 강력한 레슬링 실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장웨일리를 압박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장웨일리는 빠르게 적응하며 2라운드부터 오히려 그래플링에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타격에서도 점점 우위를 보이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하였습니다.
경기 중반, 수아레스가 케이지 펜스에 부딪히면서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레슬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이후 5라운드 내내 장웨일리의 강력한 펀치가 적중하였고, 수아레스는 제대로 된 반격을 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 기록 달성
-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최다 승리 공동 1위 (6승)
- UFC 여성부 최다승 공동 2위 (10승)
이번 승리로 장웨일리는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최다 승리 공동 1위(6승)에 올랐습니다. 또한, UFC 여성부 전체에서 최다승 공동 2위(10승)를 기록하며 역사적인 성과를 남겼습니다.
경기 전부터 장웨일리는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 내 기록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으며, 실제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였습니다.
✔️ 경기 후 인터뷰 & 차기 경기 가능성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장웨일리는 "모든 것은 타이밍입니다. 발렌티나 셰브첸코와의 경기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말하며 차기 대결 상대를 언급하였습니다.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 역시 "장웨일리가 원한다면, 셰브첸코와의 슈퍼파이트가 성사될 가능성이 큽니다"라고 밝히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이는 UFC 여성부 역사상 가장 큰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이며, 팬들의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UFC 312 – 경기 결과 정리
✅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래시 – 션 스트릭랜드에게 만장일치 판정승, 타이틀 2차 방어 성공
✅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 – 타티아나 수아레스에게 판정승, 타이틀 3차 방어 성공 & UFC 역사적인 기록 추가
✅ 다음 대진 예상: 뒤 플래시 vs 알렉스 페레이라 / 장웨일리 vs 발렌티나 셰브첸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