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찾아오면 전국의 자연휴양림들이 단풍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합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휴양림 6곳을 선정했습니다. 올해 단풍은 작년보다 9일 정도 일찍 시작되었지만,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단풍이 짧을 수 있으니 지금 바로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자연휴양림은 매표 또는 예약을 통해 방문가능하니 아래 바로가기를 누르세요.
1. 용대자연휴양림 (강원도 인제)
태백산맥의 북쪽 진부령에 위치한 용대자연휴양림은 설악산국립공원과 동해를 잇는 46번 국도에 접해 있으며, 인공 활엽수림과 천연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단풍을 자랑합니다. 특히 고지대에 위치해 단풍 빛깔이 설악산 단풍과 비견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 단풍 시기: 10월 초
- 연락처: 033-462-5031
2. 지리산자연휴양림 (경남 함양)
지리산 남서쪽 하단에 위치한 지리산자연휴양림은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의 웅장한 산세와 기온 차이 덕분에 형형색색의 단풍이 절정을 이룹니다. 높은 해발고도로 인해 10월 중순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휴양림을 물들입니다.
- 단풍 시기: 10월 중순
- 연락처: 055-963-8133
3. 장산자연휴양림 (전남 장성)
내장산국립공원과 백양사 근처에 위치한 장산자연휴양림은 예로부터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 중 하나로 꼽히며, 방장산 자락에 위치합니다. 형형색색의 단풍이 가득한 이곳은 10월 하순경 절정에 달합니다.
- 단풍 시기: 10월 하순
- 연락처: 061-394-5523
4. 황정산자연휴양림 (충북 단양)
충북 단양에 위치한 황정산자연휴양림은 해발 959m의 황정산 자락에 있으며, 청정계곡과 수려한 산세가 매력적입니다. 단양 제2팔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칠성암과 대흥사, 원통암 등이 인근에 있으며, 10월 중순경 단풍이 절정을 이룹니다.
- 단풍 시기: 10월 중순
- 연락처: 043-421-0608
5. 유명산자연휴양림 (경기 가평)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유명산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서 울창한 숲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2.6km의 순환 산책로와 아담한 숲속의 집이 단풍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10월 중순경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 단풍 시기: 10월 중순
- 연락처: 031-589-5487
6. 운장산자연휴양림 (전북 진안)
전북 진안의 운장산은 해발 1,126m로, 송익필 선생이 은거했던 오성대가 있는 곳입니다. 갈거계곡 주변의 활엽수림에서 만들어지는 단풍은 형형색색으로 물들며, 10월 하순경 절정에 이릅니다.
- 단풍 시기: 10월 하순
- 연락처: 063-432-1193
올해는 특히 단풍 절정 시기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시기가 짧을 것으로 단풍놀이 계획이 있으시다면 다가오는 주말 바로 떠나보세요.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단풍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